|
나무도 전문가가 진단하고 처방한다.
전라남도는 아파트나,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주민 생활 주변에 발생하는 수목병해충 전문가 진단을 실시하고, 발생 해충에 알맞은 처방전을 발급 한다고 31일 밝혔다.
수목 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실행 기관인 각 지자체와 나무병원 간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수목 진료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를 찾아가 맞춤형 수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상지는 수목에 발생한 병해충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나 아파트, 병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이 있는 기관 등이다.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수목 진단 컨설팅 신청서를 접수하면 수목보호기술자 등 수목 진료 전문가인 나무병원에서 현지 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과 정확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운영하는 도립나무병원(061-336-6300), 순천대학교 수목진단센터에 병해충 자문 의뢰를 할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전남도는 생활 주변에 발생한 수목의 병과 해충의 피해를 전문가가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방제 방법을 제시해 건강한 숲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9일엔 올해 수목 진단을 성과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전문가를 초청해 수목 진단 수행 전문업체인 나무병원과 담당 공무원 등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주변 산림 병해충 수목 진단 및 처방 요령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수목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 진단 없이 과다한 약제 사용이나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방제로 인해 약해 피해를 받는 등 부작용이 빈발했다”며 “앞으로는 전문가 진단과 처방으로 전문적인 수목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51개 민간 나무병원과 전남도립 나무병원, 순천대학교 수목진단센터에서 수목 진료를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민간에서 요구한 수목 진단 193건에 대해 현장 정밀조사 후 가장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 담겨 있는 처방전을 제시해 각계 기관․단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올해는 225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