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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화순읍 금호아파트 사거리에서 열린 구충곤 새정치민주연합 화순군수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최근 화순에서 발생한 금품선거가 화제에 올랐다.
구충곤 후보는 “선거 막바지에 최후 발악을 하고 있다”며 “아무 것도 아닌 것을 부풀려서 언론에 흘리고, 떳떳하지 못하니까 언론에서도 기사를 삭제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 후보의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된 사무원이 등록하지 않은 사무원으로 둔갑돼 마치 금품선거를 한 것처럼 모 언론에 기사화 됐다가 곧바로 삭제된 기사내용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구충곤은 깨끗한 선거를 하고 있다. 뒷조사도 많이 받고 있지만 흠집이 없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사건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충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선(善)과 악(惡)의 대결이다”며 “7만 군민이 선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선이 확실히 승리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절대로 고소·고발하지 않겠다고 어제 여러분과 약속했다”는 구 후보는 “그 약속 꼭 지키겠다. 그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올라온 연설원 A씨는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을 인용, 최근 화순에서 일어난 돈 선거를 풍자해 폭소를 자아냈다.
A씨는 “화순에서 어제와 오늘 그 속담에 딱 들어맞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29일 새벽 한천면에서 일어난 ‘돈 선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과 화순선관위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고 어제 이미 뉴스에 다 나왔다”며 “그런데 어느 후보 측에서 ‘흑색선전 살포’ 운운하며 도둑놈 제 발 저리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 후보가 ‘허위 사실 무차별 유포 우려’를 표명하면서 스스로 후보 이름을 밝혔다”며 “이 얼마나 웃기는 일이냐? 이것은 ‘방귀를 내가 뀌었소’하고 자수하는 행위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래서 이젠 화순군민 모두가 누가 방귀를 뀌었는지 다 알게 됐다. 경찰과 화순선관위 어느 누구도 ‘돈 선거’ 사범을 적발했다고만 했지 그 사람이 누구 선거운동을 했다고 발표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A씨는 “방귀 뀐 놈이 누군지 잘 아시죠? 자수하여 광명 찾은 후보에게 박수 한번 보내주자”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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