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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대한민국의 심장이 멈춘 세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희생과 믿음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휘국 후보는 이날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49재로 그날을 생각하면 어른으로서, 책임 있는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이다”며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용기와 희망을 주고받았고, 서로 끝까지 믿고 지켜주고자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광주교육이 부패와 비리로 얼룩졌던 과거로 되돌아 갈 것인지, 학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면서 “교육개혁의 완성을 위해 다 시 한번 시민들의 지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청렴과 혁신교육, 보편적 교육복지의 소중한 가치가 훼손되고 폄하되는 것을 지켜봤다”며 “우리 교육이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교육희망의 길을 만들어냈다”고 밝힌 뒤 “이제 그 길 위에 모두 함께 모여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힘차게 비상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장 후보는 “저 장휘국이 청렴과 혁신교육, 보편적 교육복지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고 더욱 확대하겠다”며 “6월 4일, 시민들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장휘국이 광주 시민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후보 장휘국입니다.
저는 다른 건 잘 못합니다. 평생 교육만 했고, 앞으로도 교육만 할 겁니다. 제가 갓 스물이 넘어서 교단에 섰고, 40년 동안 오로지 딴 길 보지 않고 교육만 했습니다. 28년 동안 초·중·고에서 아이들 가르쳤고, 교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1989년 참교육을 부르짖다 해직되던 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때 다짐했습니다. “나는 학교를 떠나서는 살 수 없겠구나, 이 아이들과 같이 평생을 뒹굴며 살아야겠구나!” 그 맘 변치 않았더니 평교사 출신인 제가 교육감까지 됐습니다.
이제 주민직선 1기에 이어 2기 광주시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4년 전 저를 광주교육감으로 선택해 주신 건 광주 시민들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 이번 교육감 선거는 아주 중요합니다. 광주교육이 부패와 비리로 얼룩졌던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학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아직 교육개혁이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그치면 금방 과거 기득권 세력의 교육으로 다시 돌아가 버립니다.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애써 쌓았던 민주적 사회 구조가 이명박 정권 1년 만에 깡그리 무너지는 것을 이미 경험했습니다. 그때 전 국민이 촛불을 들고 싸웠지 않습니까, 잘못된 선택을 또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지난 4년 동안 광주교육이 많이 깨끗해졌다고들 하셨습니다. 교육양극화 해소 노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도 있었습니다. 선거를 치르면서 저는 청렴과 혁신교육, 보편적 교육복지의 소중한 가치가 훼손되고 폄하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우리 교육이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교육희망의 길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그 길 위해 모두 함께 모여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힘차게 비상할 때입니다. 청렴과 혁신교육, 보편적 교육복지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고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저, 장휘국이 해 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오늘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49재입니다. 저는 세월호 참사를 보며 어른으로서,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아이들과 끝까지 함께 한 이들은 선생님들이었습니다. 물이 차오르는 배 안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문자를 통해 서로 격려하며 용기와 희망을 주고받았습니다. 한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아래층 물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 믿었고, 서로 지켜주고자 했습니다.
저 장휘국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믿습니다.
그 믿음들을 끝내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6월4일, 시민 여러 분들이 다시 한 번 투표로 참교육과 나쁜 교육을 가려 주셔야 합니다.
저, 장휘국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3일
광주시교육감후보 장휘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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