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매개모기방제활동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활동은 지난 2월 정화조와, 하수구, 웅덩이 등 유충서식 가능 취약지 349개소에 대한 유충구제활동을 시작으로 5월 이후부터는 주거 밀집지역, 숲지, 가축사육장,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분무소독을 시행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경로당을 중심으로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지역별 현수막을 내붙이고 간이 나쁜사람, 알코올중독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등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조개류 생식을 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등 주민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생선회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족관수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해수욕장 주변 해수 및 갯벌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오염도검사를 시행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종완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철저한 손 씻기 ▲끓이거나 소독된 물 등 안전한 마시는 물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 금지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관리 ▲설사 증상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개인건강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