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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장문화전당과 문화도시 조성 양축…개관 준비ㆍ수익성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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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8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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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장
"민주와 인권, 소통과 생명 존중이 살아있는 콘텐츠로 문화도시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 초대 원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 성공과 미래 방향을 제시할 콘텐츠 발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개발원 존재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 문화콘텐츠 개발을 강조하고 수익화 모델 창출로 연계해 전당 조성에 대한 기대를 충족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1월말 개원 이후 석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지만 전당 개관 업무 등을 챙기며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개발원은 수익 사업을 수행하는 특임기관으로서 광주와 한국을 문화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전당의 개관 자체가 개발원의 일차적인 업무가 되고 있어 추진단과의 협조를 통해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있어 개발원은 전당과 함께 양대축을 이루는 기관이다. 아시아 문화콘텐츠를 기획, 연구 개발하고 유통시키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원장은 아시아 문화 교류에 있어 독특하게 차별화돼야 하고 아시아와 세계간의 연결에 있어 강력한 현대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당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수익 창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진흥시키고 도시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무엇보다 도시 가치를 발굴해 세계화하기 위해 아시아문화개발원과 광주문화도시추진단, 광주시가 상호 협력해 공동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진단과 개발원, 광주시가 협력하기 위해서 대의를 확고히 하고 공동 해결책을 중심으로 뭉쳐야 합니다. 속도에 재능이 있는 한국이 이동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 가게된 노하우를 살려 뉴 실크로드 등의 구상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와 국내 시장을 개척함에 있어 어떤 공동의 가치를 지향할 것인가에 대해 좀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문화산업 클러스트 조성과 전당 사이의 연결 고리에 개발원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아시아문화전당 설계후 랜드마크 논란으로 광주지역이 한바탕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 원장은 설립 중인 문화전당이 랜드마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전당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차별화된 지하로 조성되는 대형 문화시설입니다. 당장 1차 설계 대로 전당을 완공하는 것이 우선돼야하겠지만 골격이 완성된 이후 내부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세심히 설계하고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원장은 제2회 광주비엔날레 기획자로 일할 때부터 광주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역사적으로 서유럽 도시들이 겪은 것이 빛이라면 식민지 아시아의 도시들이 겪은 것은 그늘이다. '그늘'이 뭉쳐 새로운 문화 예술을 만들면 좋겠다"며 "15년 전에 그게 뭔지 광주에서 실감했고 떠돌다가 이제 다시 광주에서 근대에 의해 찢겨진 세계를 다시 연결하는 일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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