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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는 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전 과장의 공천결과는 수용하겠지만 독단적인 공천과정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명진 후보, 권은희 전 과장 광산을 공천에 대한 입장
권은희 전 과장은 진실을 밝히는 용기와 정의감을 가진 참신한 인물로 광주시민들이 환영할 만한 좋은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광주시민들의 선택권을 연거푸 두 번씩이나 제약하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공천결정과정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저는 6.28일 공천 면접 후 당의 방침에 따라 차분히 경선 준비를 해 왔습니다. 이 시간까지 공천절차 변경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공직후보자 추천은 정당의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고 원칙과 기준도 납득하기 어려운 공천이 있었나 싶습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기는커녕 내부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기도 힘듭니다. 자부심 없이 결속이 있을 수 없고 공고한 내부결속 없이 정권교체는 불가능합니다.
오늘 아침도 광산구 신창지구 사거리에서 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더 낮은 자세로 깊숙이 인사 드렸습니다. 공천파동에 대해 당을 대신해 사죄하고 싶었습니다. 선택권을 연거푸 두 번이나 제약하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공천결정과정에 자존심 상해 있는 광주시민들에게 누군가는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끝까지 완주해 시민들의 심판을 직접 받고도 싶지만 당이 더 이상 공천 후유증을 보이면 시민들의 마음에서 더 멀어질까 우려되어 당의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그동안 묵묵히 일당백의 자세로 헌신 해 준 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들께 마음 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광산을 선거전에 뛰어든 이유는 국회의원이 갖는 각종 권한을 창과 방패삼아 정권교체에 더 효과적으로 헌신 하고 싶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다양한 국정경험과 응축된 에너지를 정치혁신과 광주의 젊은 변화, 승리하는 변화 위해 쏟아 붓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잘 할 자신도 있었습니다. 20년 넘는 현실정치 속에서도 삼엄하게 자기 관리를 해 왔습니다. 특권과 반칙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도덕적 하자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제 그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24시간 선거운동체제로 사무실서 숙식해가며 여한 없이 달려와 후회는 없습니다. 도전 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두고두고 후회 했을 것입니다. 누구와도 깊은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 도전이었습니다. 오롯이 제 실력과 진정성으로 평가 받고 싶어서 중앙의 어떤 정치인의 도움도 요청 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실력이 아닌 실력자의 후광에 기대어 시민의 지지를 받으려는 발상은 구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제 누구의 대리인, 아바타로 분류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독립된 정치인으로서 소신껏 발언하고 제 언행에는 제가 책임 질 것입니다.
이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는 데 맨손으로라도 기여하는 길이 있는지 찾겠습니다.
매일 새벽출근인사에 거수경례로 응원 해주신 72번 세영운수 기사님과 비 오는 밤에 따뜻한 오뎅 국물 한 컵 건네주시던 먹자골목 포장마차 사장님 비롯 광산주민들, 광주시민들 격려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2014. 7.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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