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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을 찾은 이선숙(두암동, 41세)씨는 올해 휴가지에서 입을 수영복을 고르고 있다. 출산 후 늘어난 몸무게에 충격을 받고 3년째 꾸준히 헬스와 요가를 다니며 몸매관리를 해온 그녀는 올해 비키니 수영복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몸매 과시를 위한 비키니는 아가씨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질 판국이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중년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려는 중년 여성들이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통해 최근 5년간(2008~2013년) 연령대별 여성 비키니 수영복 구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체 비키니 구매자 중에서는 여전히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지만,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21%에서 작년에는 35%까지 14% 이상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2008년 17%에 비해 작년에는 28%까지 늘어나 20대와 30대가 각각 -7%씩 비중이 줄어든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경향은 몸짱 아줌마 이후 젊게 사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이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외모와 몸매에 자신감을 가지면서 비키니를 통해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8월 10일까지 ‘바캉스 수영복 대전’을 진행하여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남성용 트렁크를 비롯한 수영복과 수경, 수영모 등 각종 수영 장비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과 디자인의 수영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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