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총장 이정선)는 문화 접촉의 기회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 꿈을 키우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광주교대-여수 소호초가 함께하는 작은 연주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8일 여수 소호초등학교에서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7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금번 행사는 △ 첫째 날 광주교대 주대창 오케스트라 지도교수의‘해설이 있는 음악회’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음악·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 둘째 날 광주교대 오케스트라 -소호초 오케스트라의 음악지도, 음악여행 연주회 △ 셋째 날 소호초 학부모 및 교원들과의 지역 주민 진로 간담회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둘째 날 오케스트라 단원이 1일 보조교사로 수업에 참여하여 참관 및 학습지도 시간을 갖고 초등 예비교사로서 수업을 미리 경험함으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교육방법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정선 총장은“앞으로도 광주교대는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했던 시간이 우리 삶 속에 큰 꿈을 안고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교대 오케스트라는 2005년부터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농어촌 지역에 음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여 2011년 학교의 정식기구로 승격되었고, 현재 대학의 주요 행사 연주와 함께 교원양성대학의 문화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