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청담동에 위치한 오브라마에스트라 웨딩스튜디오 업체(대표 정한택)가 직원 워크숍으로 보성군을 방문하여 회천면 경로당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오브라마에스트라 스튜디오 정한택 대표를 비롯해 직원 13명이 참여하여 회천초등학교와 회천서초등학교에서 70여명 학생들에게 반별 사진을 찍어 주었으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과 회령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영정사진 촬영을 했다.

정한택 대표는 “평소 마음에는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회천면사무소와 보성군에서 짧은 시간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큰 기쁨을 안고 돌아가 더 정열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을 찍은 한 어르신은 “평소 영정사진을 찍어두면 오래 산다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찍으러 나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쁘게 사진으로 찍어주고 액자까지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이처럼 개인이나 단체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막연히 참여를 원하거나 처음인 분들일지라도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성군 자원봉사센터(850-5661)로 문의하시면 필요한 교육도 받으실 수 있고 적성에 맞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