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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 국민들의 문화적 복지를 향상시키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10월 문화의 달 행사가 17일 부터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했던 광주는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두 번째 문화의 달 행사를 광주시내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아시아문화광장, 5.18민주광장, 대인예술시장, 양림동, 동명동, 푸른길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의 주제는 ‘문화로 이웃과 함께하기’다. 문화를 통해 이웃과 연대함으로서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실천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융성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본행사로 가장 먼저 선을 보일 프로그램은 17일 오후 6시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전야제이다. 문화의달 전야제 행사무대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남아시아 8개국 초청 공연단이 올라 '아시아의 빛'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 등을 선보이게 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내년 개관을 앞둔 전당이 처음으로 개방되는 첫 행사가 된다. 개막식은 공연예술가 신용구씨의 식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우리지역 국악인들이 광주를 노래한다. 또 광주를 기반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들로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관객과 만난다. 광주를 대표하는 타악그룹 ‘얼쑤’와 인디밴드 ‘루버스틱’의 융합무대, 올 한 해 광주와 함께 2014동아시아문화도시로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친 중국 취안저우 예술단과 일본의 요코하마 예술단 공연도 주목을 끄는 무대다.
5.18민주광장과 이번에 처음 시민들에게 공개될 아시아문화전당내 문화광장이 굵직한 공연무대를 선사한다면 광주시내 곳곳에 거점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이벤트들은 문화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저녁에는 대인예술시장에서 예술야시장과 결합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특별테마거리인 ‘아시아문화거리’와 ‘다다 아트페어’가 그것.
‘아시아문화거리’는 대인예술시장 내에 특별거리를 구성하고 광주에 거주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다문화가정과 유학생을 초대하여 아시아 각국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이 된다. 대인예술시장 상주작가 등이 펼치는 ‘다다 아트페어’는 예술작품을 보고 사는 재미를 쏠쏠하게 주는 행사다.
또한, 장동, 동명동에서는 ‘동명동 골목길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다.
장동, 동명동 골목길을 문화공동체 공간으로 되살리고 이곳을 거점으로 운영 중인 소극장, 카페, 공방 등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새로운 형태의 대안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결정한 도시계획의 첫 사례인 푸른길 공원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푸른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최재영, 손봉채, 정정주 등 국내외 유명 미디어아티스트들과 한국영상학회 회원작가들 총 27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또 17일 6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조흠의 디제잉, ‘함세아 앙상블’의 오카리나 합주 그리고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그림자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내ㆍ외국인이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 '아시아 문화교류의 날'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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