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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죽림사(주지 법룡스님)가 오는 4월21일 오전10시 경내에서 신축 왕생루 현판식과 세존괘불탱화 점안식을 봉행한다.
이날 점안하는 세존괘불은 높이 2m크기로 원본에 비해 축소 제작한 모형 탱화로 대웅전 앞에 신축한 왕생루에 모셔진다.
점안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낭독, 인사말, 점안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백양사 수좌인 지선 스님의 초청법회가 봉행될 예정이다.
주지 법룡 스님은 “죽림사 세존 괘불은 조선중기의 괘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 제1279호로 지정된 죽림사 괘불은 국내에 현존하는 70여 점의 괘불 가운데 가장 오래됐으며 광해군 14년(1622년)에 제작됐다.
높이 5m, 폭 3m크기로 결가부좌한 석가모니 부처님이 항마촉지인을 취하며 금빛 광배((光背)를 배경으로 오색구름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다. 현재 원본은 죽림사가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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