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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뇌의 불균형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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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01  1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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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의 원인은 크게 심리 및 환경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심리적 요인은 일시적으로 아동이 심한 충격, 공포, 불안, 분노,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틱이 유발된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거나 스트레스 환경이 사라지면 호전된다. 이에 비해 신경학적 요인은 기질적으로 태어날 때 대뇌의 미세한 조절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뇌가 발달하는 과정중에 뇌의 조절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틱장애가 아동의 뇌발달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동들의 뇌가 완성되는 시기인 만 12~15세까지 점차 심해진다. 특히 틱이 만 5~7세에 시작되면 만 10세까지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만 10세가 되면 만 12세까지 급격하게 나빠진다. 따라서 만 10세 전후가 되면 약하게 있던 틱이 심해지거나, 예전에 사라졌던 틱이 다시 재발하거나, 새로운 틱이 나타나게 된다.

이 시기에 심한 만성 틱장애와 뚜렛장애는 상중하 세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하위 그룹은 만 12세가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고 만 18세 이전에 모든 증상이 없어진다. 증상이 약간 심한 중간 그룹은 만 12세에서 15세까지 그대로 증상이 유지되다가 만 15에서 18세까지 점차 호전되고, 만 18세 이후에는 약간 후유증이 남게 된다. 증상이 심한 상위 그룹은 만 15세까지 더 악화되고, 만 15세 이후에 약간씩 호전되지만 많은 후유증이 남게 된다. 후유증으로는 1차적으로 틱 증상이 남고, 2차적으로는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학습장애, 대인관계문제, 자존감저하, 품행장애, 반항성 장애 등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틱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일시적인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단순한 틱 증상인지 아니면 뇌발달과 관련된 신경학적 요인으로 인한 복잡한 틱장애인지 구별해야 한다. 만약 별다른 문제가 없는 단순한 틱 증상일 경우에는 보통 50% 정도는 3개월에서 1년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신경학적 문제가 크거나 여러 문제행동을 동반하는 복잡한 틱 증상일 경우에는 점차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틱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틱장애의 원인과 문제행동여부를 판별하는 검사방법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신경심리검사 및 주의력검사가 있다. 이들 검사는 전문가와 1대1로 이루어지며, 다양하고 전문적인 심리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아동의 인지 및 사고기능, 정서 상태, 성격 특징, 핵심 갈등 영역, 대인 관계, 심리적 자원 등 심리적 기능 전반을 탐색하여 아동의 문제와 틱장애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틱장애는 지능의 높고 낮음과는 큰 관련이 없고, 오히려 뇌의 불균형과 관련이 높다. 뇌는 왼쪽 뇌와 오른쪽 뇌로 나눌 수 있는데, 왼쪽 뇌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등과 같은 언어성 지능과 관련이 있고, 오른 쪽 뇌는 미술, 음악, 체육 등과 같은 동작성 지능과 관련이 있다. 그런데 한쪽 뇌의 기능이 다른 쪽보다 지나치게 저하되면 뇌의 발달이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뇌의 신경학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증상이 심한 뚜렛장애의 경우에는 대체로 오른쪽 뇌의 기능이 왼쪽에 비해 지나치게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틱 증상 외에도 아동의 인지 및 정서, 행동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휴한의원 위영만원장에 의하면 틱장애 아동에게 나타나는 뇌의 불균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치료가 필요하다. 하나는 신경생물학적 치료로, 한약요법, 약침요법, 침뜸요법, 교정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으며, 또 하나는 심리사회적 치료로, 심리상담, 인지행동치료, 부모교육, 인지학습치료 등이 있다. 보통 한가지 치료법만 시행하기 보다는 아동의 상태, 병의 원인, 환경 등을 고려하여 여러 치료법을 유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틱 증상을 없애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아동의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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