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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HK 사업단, 단장 김성민)이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 소재 조선대학교 기념관 강당에서 ‘2014 통일인문학 세계포럼(제1회 통일인문학 세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일본의 조선대 조선문제연구센터,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중국의 연변대학 민족학연구소가 함께 주최한 행사로 한·중·일에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동포 연구자들이 ‘동북아시아에서의 우리 민족정체성의 계승과 변용’이라는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한국의 한겨레신문사, 일본의 조선신보사가 정식 후원단체로 참가해 포럼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취재했고 포럼 현장에는 NHK를 포함한 일본 내 여러 언론사와 300여명의 청중들이 함께 했다. 그동안 통일 관련 국제포럼이 주로 정치·경제·군사 등을 주제로 이루어진 데 비해, 이번 포럼은 최초로 인문학적 문제의식과 통일을 접목한 국제포럼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개회사에서 “2008년 창설 이래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는 분단 70년 동안 달라진 사상과 가치의 소통, 분단과 전쟁으로 말미암은 상처와 트라우마의 치유, 민족 공통의 생활문화 창출 등을 지향해왔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통일인문학 세계포럼이 조국의 통일문제를 전 세계인들에게 인식시키고 진정한 통일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수용하는 학문의 토론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강성은 조선대 조선문제연구센터장의 환영사, 박찬규 연변대학 대학원장의 축사, 가츠무라 마코토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장의 축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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