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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姜元求 행정학박사. 국제관광교류협회장 |
2008년 6월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퀸메리호'를 신규 취항시켰다. 퀸메리호는 17,000t에 승객 1,650명을 실을 수 있다. 그러나 운행시간이 4시간 30분에서 5시간 걸리는 관계로 좀 지루한 감이 있어 승객들이 피곤함을 느낀다.
금년에 새로 한일고속이 도입하여 취항하는 선박이 들어 왔다. 완도에서 제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분에 주파(走破)한다. 배가 좋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승객 500여명 이상을 태울 수 있고 하루 두 차례나 다닌다.
장흥에서 제주까지 운항하는 오렌지호도 마찬가지로 1시간 40분 걸리지만 한일고속이 훨씬 쾌적하고 공간이 넓어 승객들이 좋아하였다. 그러나 광주-목포 구간은 편리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는데 광주-완도 구간은 가는 길이 고속도로가 없어 너무나 혼란스러웠다.
광주를 출발하여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입구에서 평등단지로 방향을 틀어 나주시 금천면 혁신도시 쪽으로 간다, 혁신도시 입구에서 다시 나주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주 동문다리에서 영산포를 거쳐 강진읍까지 가게 된다.
강진읍까지 가는 데는 4차선이라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지만, 강진에서 완도까지 가는 길은 2차선 도로로 너무나 불편하고 좁은 길이어 2시간 이상이 걸린다.
완도에서 광주에 올 때는 진월동을 거쳐 터미널로 오는데, 올라올 때는 진월동에서 승객들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갈 때와 올 때가 방향이 달랐다. 완도에서 제주 가는 것보다 광주에서 완도 가는 길이 복잡하고 지루하였다.
오래 전부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를 건설한다고 했지만, 아직 요원한 상태인 것 같다. 이제 광주-목포, 순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뚫렸으나 전남 중심부에 고속도로가 없다는 것은 잘못이다.
완도에서 출발하여 조금 가니 추자도가 보이고 제주에 도착해 보니 몇 년전의 제주도가 아닌 활기찬 점이 눈에 보였다. 요즈음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건설로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심하여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제주도는 사람들은 시위를 하고 있는 것도 모를 정도 조용하고 바쁜 생활하고 있었다.
제주도는 최근 3년 사이 기업 39개 이전, 혁신도시엔 9개 공공기관이라던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인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작년 집값 상승률 6.3%… 아파트는 11%나 올라 땅값도 급등했다.
지난 4월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본사 이전을 마치고 이날부터 제주시대를 열었다. 새로 지은 빌딩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직원 350명이 근무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음이 오면서 제주 총생산이 연 4000억원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는 육지에서 옮겨온 곳을 포함해 70여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고 유명 컴퓨터 백신기업 이스트소프트 등 51개사는 이사를 마쳤다.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 제도가 도입되면서 중국인 투자만 100여건이 이뤄진 한림읍 일대 리조트 ‘라온프라이빗타운’ 등 제주에는 관광 리조트 개발을 겨냥한 중국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기업이 이전하면서 제주로 거처를 옮기는 인구까지 늘고 있다. 2009년까지 제주는 순 유입 인구가 매년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010년부터 증가세가 뚜렷하며, 관광객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87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외국인 관광객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겨 올해는 총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바라보고 있다.
외국 기업, 특히 중국 기업의 제주도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청도(靑島)의 백통그룹은 서귀포 일대에 2600억원을, 흑룡강(黑龍江)성의 분마그룹은 이호유원지 일대에 5000억원을 투자해 각각 종합휴양지와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관광산업과 투자유치가 잘 되고 있다. 우리 지역도 관광산업과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도 제주도처럼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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