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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에 사는 워킹맘 송모(39세)씨는 딸(10세)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에 푹 빠져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백화점이나 문구점에서 엘사가 캐릭터로 들어간 제품만 보면 사달라고 떼를 쓰기 때문이다.
올해 초 개봉한 겨울왕국을 보고 난 후 겨울왕국 스티커북과 책을 사줬고, 이어 엘사 인형까지 구해다 줬다. 그런데 이젠 크리스마스 선물로 엘사 원피스를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 캐릭터의 인기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롯데백화점 광주점 아동매장에서는 캐릭터 상품의 비중이 전체에서 7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약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영희 휠라 키즈 샵매니저는 “여아들에게는 단연 겨울왕국 캐릭터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고 남자 아이들은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 등 영웅 캐릭터 상품을 많이 찾는다”라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은 대부분 캐릭터 상품을 고르시는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 광주점에서 12월 한 달간 아동매장의 판매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캐릭터 상품의 경우 전년 대비 17% 이상 매출이 오른 반면 캐릭터가 없는 패턴 디자인의 상품은 2% 신장하여 캐릭터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캐릭터 상품의 높은 인기에 더불어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점행사장에서는 19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미입점 브랜드 ‘디즈니’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겨울왕국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 인형과 더불어 캐릭터가 들어간 후드망토 및 드레스 세트, 영어 교재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같은 행사장에서는 ‘아동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을 진행하여 블랙야크키즈, 타미힐피거 칠드런, 팬콧키즈, 블루독, 밍크뮤 등 인기 아동 브랜드의 다운과 셔츠, 바지 등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가정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캐릭터 상품이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었지만 올해는 겨울왕국을 비롯해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관련 상품군의 매출도 높아졌다”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한 아동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에 캐릭터 상품의 비중을 대폭 늘리는 등 아동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준비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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