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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클럽 FC바로셀로나, 오렌지 생산 유통업체 썬키스트, 미국언론 AP통신, 뉴질랜드 키위 제스프리. 이들은 ‘협동조합’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협동조합은 자본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대 경제사회에 ‘상생’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협동조합법이 개정된 이후 많은 협동조합이 새롭게 탄생했으나, 효과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월 27일 가락시장협동조합(www.garakcoop.com)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에스코인(SCoin)’ 상용화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대 유통 협동조합’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행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가락시장협동조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국 각 지역의 조합 임원을 포함한 55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에스코인은 생활비절약을 위해 개발된 전자결제 시스템이다. 디지털 충전식 코인을 현금으로 구매해 이를 포인트로 변환, 온오프라인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와 같은 아파트 관리비부터 이동통신요금까지, 향후에는 교통카드 충전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해 ‘생활형 코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
가락시장협동조합은 전국 대리점 모집을 통한 에스코인 네트워크 구축을 표명하는 한편, 향후 국내 최대의 소비자 중심 종합 마케팅 및 유통전문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조합은 에스코인 사업 이외에 수익사업으로 차세대 블루투스 음성인식 시스템과 ‘글루코시 과일무’, ‘꽃송이 버섯’ 등 고부가가치의 영농프로젝트 등도 진행 중에 있다”며 “글루코시 과일무의 경우 3년여 만에 육종 개량에 성공하여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농가에 보급, 수확 판매의 길을 열어 본격적인 시판까지 들어간 상태로 매우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경영 컨설트협회, (주)스마트포털 에스오, 나눔신문과의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45만 희귀난치성 환자를 위한 기부 포인트 창 설치를 통해 향후 조합 수익의 일정 부분을 후원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가락시장협동조합은 에너지와 환경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주식회사 한스아그리젠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슬러거, 폐자재 등을 천연 발효시켜 자원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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