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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최초 외국인학교인 순천 신대지구 메이플립 외국어학교의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캐나다 국적의 메이플립 교육재단 이사장 셔먼 젠(Sherman Jen), 순천 신대지구 개발사인 순천에코밸리㈜는 16일 메이플립 외국어학교 설립을 위한 5자간 MOA(합의각서)를 최종 체결했다. 지난해 11월24일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꼬박 9개월 만이다.
이번 각서는 유치원 500명, 초ㆍ중ㆍ고 1500명 등 정원 2000명에 젠 이사장의 사재 620억 원을 투입해 순천에코밸리에서 제공한 학교 부지 9만9000㎡에 초ㆍ중ㆍ고 12학년 72학급 1500명이 다닐 수 있는 외국인학교를 2012년 9월 개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8~10학년까지만 우선 개교한 뒤 전 학년 개교는 2013년 3월 이뤄질 계획이며, 제3자 양도도 제한하기도 했다. 입학자격은 외국인 자녀와 3년 이상 외국에서 거주한 경력을 가진 국내 학생도 전체 정원의 30%까지 입학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국어, 사회 교과를 각각 연간 102시간 이상 이수하면 국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모든 교육은 영어로 이뤄지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가 인증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외국인학교는 48개가 운영 중이며 광주ㆍ전남에서는 1999년 3월 광주 북구 양산동에 개교한 광주외국인학교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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