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제9기 한국수산벤처대학 운영 요강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제9기 한국수산벤처대학은 2월 1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하고 3월 1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서교부는 이달 13일부터 실시하며 2월 16일 1차합격자를 발표하고 2월 25일부터 3일간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50명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거주와 학력 제한이 없고 수산벤처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을 가진 수산업 경영 또는 종사하고 있는 만60세 이하의 수산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수산벤처대학은 핵심 수산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7년 전남도, 완도군, 조선대학교가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2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명실공히 전국 수산인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FTA등 시장개방화에 대비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 벤처정신을 수산업에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킬 핵심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1년이며 벤처과정 50명의 신입생을 모집 매월 셋째주 목․금요일에 1박 2일간 연간 12회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수산정책, 벤처창업, 경영․마케팅, 신기술 등 실무이론 9회 및 국내․외 현장학습 3회를 실시하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벤처창업 및 경영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략교육으로 운영한다.

완도군 관계자는‘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지식과 경영능력을 습득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 모인 교육생들과 수산정보를 교류하는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서는 벤처대학(www.kfvc.net) 및 완도군 홈페이지(www.wando.go.kr), 또는 완도군청에서 교부 받을 수 있으며, 교육생 모집에 관한 사항과 접수는 완도군 해양수산과(061-550-565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