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꽃축제'가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 간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고의 눈꽃축제 역사를 자랑하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올해로 23번째 열리며 그 동안의 축제를 바탕으로 진부하고 단순 나열식인 축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눈꽃축제만의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눈 나라의 꿈"이라는 주제로 고원의 은빛 설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번 대관령 눈꽃축제에서는 다양한 산촌 문화를 테마로 눈, 얼음조각,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눈 조각 36점과 얼음 조각 500개로 만든 대형 광화문 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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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동계 스포츠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관계자는 "눈꽃과 얼음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환상의 세계에서 추억과 모험, 동심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도록 더 풍부해진 즐길 거리와 색다른 주제별 체험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