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1동 중화요리 “락 푸드” 대표 윤은경씨는 지난 19일 한부모․조손가정 50명이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형편 등으로 가족 외식을 하기 어려운 이웃을 직접 가게로 초대해 모처럼 맛있는 식사와 함께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했다.

식사에 초대된 이 모(78세, 여) 할머니는 두 손자들과 함께 맛있는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으면서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에서 살다가 고향을 찾아온 윤 사장은 지난해 3월 영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생각해 왔다고 한다.

윤 사장은 “동 주민센터의 권유로 이번에 뜻깊은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며 “식당을 이용하시는 모든 주민들께 항상 감사하고, 앞으로도 형편닿는 대로 이런 기회를 계속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