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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종 광주역장호남고속철도 개통에 즈음하여 !
정 욱 기자  |  ngtv85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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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1  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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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종 광주역장

차는 오래전부터 국민들의 발 역할을 해왔다.

지금이야 자동차가 많아져서 기차의 이용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예전에는 기차가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었다. 이 때문에 장년층 이상 연령대는 기차와 관련된 추억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다. 요즘 광주·전남 지역 주요역이 지역 언론과 국민들에게 새삼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용산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 33분만에 이동이 가능해 명실공히 수도권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던 호남전체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이다.
고속철도 개통은 속도혁명과 더불어 광주지역에 사회·문화·경제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두 가지 차원 즉, 국가 전체적인 차원(national scale)과 지역적인 차원(regional scale)에서의 변화를 수반한다.

서울 용산까지 1시간 30분대

전자가 접근성 변화에 따른 교통체계 재편으로 국토공간상에서 광주지역의 위상과 기능의 변화라면, 후자는 접근성 향상, 통행행태 변화 등으로 지역의 인구와 산업구조에 나타나는 지역경제 및 사회구조의 변화라 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 되면서 국민의 생활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듯이 이제 호남지역에도 고속철도 개통으로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 지역균형 발전과 새로운 성장기회 제공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

울산지역을 사례로 한번 보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고속철도 개통 전에는 인구 유출이 유입보다 1,191명이 많았다,

그러나 개통이후 6개월간은 오히려 인구유입이 785명 많았으며 주변 부동산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속철도 개통이 지역 경쟁력이나 지역 발전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왔는지는 결국 유동 인구와 유입 인구의 증가로 나타났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수도권과 광주지역 간의 인구와 물자의 이동, 자본의 흐름, 기술혁신의 확산 등을 촉진시키고, 산업입지의 다변화를 유도하여 결과적으로는 광주지역 경제권 및 생활권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속철도 개통이 모든 것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광주기업체 및 숙박을 위한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갈 것인지, 서울의 우수업체들이 광주로 내려올 것인지 빨대 효과를 아무도 예측 할 수 없는 무한 경쟁 체제에 든다고도 볼 수 있다.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체들의 과감한 도전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광주시는 주요 관광지 및 시설과 연계 교통을 구축하고 이들 시설과 연계한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상품을 발굴해 외부관광객 유입 정책을 과감히 모색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광주지역에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개관 등 굵직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에 맞추어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는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최상의 인프라로 그 기능을 다 할 것이다.

문화관광으로 인구 유입해야

따라서 필자는 최상의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광주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말하고 싶다.

수도권으로 빨려 들어갈 것인지, 아니면 수도권에서 누릴 수 없는 광주만의 문화와 관광 등으로 수도권에 밀집된 인구와 자본을 끌어 올 것인지는 광주시의 치밀한 정책과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시민의식에 달렸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개통이 광주지역의 발전을 실제적으로 견인할 수 있다는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풍요로운 문화수도 광주’ 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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