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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은 18일 점심시간에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주먹밥을 직접 배식하고, 5․18 피해 직원 등 12명과 함께 주먹밥 오찬을 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위생복을 입고 구내식당 배식대에서 식사를 하러온 시청직원들에게 일일이 주먹밥 배식을 마치고, 5․18 피해 직원 등과 함께 주먹밥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주먹밥 오찬에 참석한 5․18 피해 직원은
▶ 전남대 학생으로 80년 5월 29일 도청진압 작전시 연행되어 80여일 구금되었던 채영선 서기관(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 목포시청에 근무하던 공무원으로 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목포행 버스표를 예매하고 광주 집으로 가던중 계엄군에 구타당해 1개월 가량을 의식불명 상태로 전남대 병원에 입원했던 노흥숙 사무관(국제협력과)
▶ 대입준비생으로 버스탑승 시위 중 계엄군 총탄세례에 등과 머리에 총상을 입었던 국순병 소방장(지산 119 안전센터)
▶ 전남대 학생으로 미국의 5․18 관여, 방조에 항의하기 위해 80년 12월 9일 카톨릭 농민회원 5명과 함께 광주 미문화원에 방화하여 2년 6개월 동안 구속되었던 임종수 사무관(대변인실) 등 다양한 사연과 피해를 지닌 직원들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참석 직원들 개개인별로 당시 상황과 피해내용을 일일이 물어보고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표했다.
한편 광주시청 직원들이 이용하는 지하 구내식당은 80년 5월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매년 5월 18일 점심 메뉴를 주먹밥으로 제공하고 있다.
◆ 주먹밥의 유래
1980년 5월 광주시 일원이 계엄군에 포위당해 고립된 상황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민들을 위해 각 가정에서 주부들이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길거리와 시위현장을 방문, 나누어 줌으로써 광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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