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표쌀인 ‘한눈에 반한 쌀’이 영국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과 옥천농협(조합장 박재현)은 지난 2월24일 해남 옥천농협 RPC에서 쌀 수출 기념행사를 개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박철환 해남군수, 박재현 옥천농협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오는 2월26일 부산항에서 영국으로 수출되는 해남쌀은 ‘한눈에 반한쌀’ 3톤과 ‘땅끝햇살’ 2톤으로 국내 무역대행회사를 통해 런던 소재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H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전국 대표 브랜드쌀로 꼽히는 한눈에 반한쌀의 경우 매장 VIP고객을 대상으로 10kg 1포대에 9만원대에 판매, 대표쌀의 명성을 유럽에서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H매장은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내에도 한인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영국내 소비자 반응에 따라 유럽 수출물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11개주 40여개의 마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유럽을 기반으로 올 연내 미국 수출도 논의되고 있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 대표쌀인 한눈에 반한 쌀이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런던수출을 계기로 해남 농수특산물의 유럽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눈에 반한쌀은 지난 2003년부터 전국 12대 브랜드 쌀로 9회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전국 최초 러브미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