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으로 이름난 고흥군 앞바다. 미역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밧줄을 끌어올리자 진갈색 미역이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미역을 잘라내는 어민들의 손길은 쉴 새가 없습니다. 뱃전에는 싱싱한 미역이 가득 쌓이고, 어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
바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센 덕에 윤기와 맛이 좋은 고흥 미역은 전국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05어가에서 11만2천 톤을 생산해 900억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미역은 포구로 가져와 곧바로 가공, 건조에 들어갑니다.
생미역은 공장에서 염장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삶고 소금에 절여 수분을 빼낸 뒤 이파리만 따로 떼서 가공합니다. 올해 생산량의 60%는 염장미역과 건미역 등으로 가공돼 일본 수출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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