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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성적을 기준으로 지급하던 일반 장학금과는 달리 가정형편을 우선 고려해 지급하는 릴레이 장학금이 예비교사에게 3년째 전달되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총장 박남기)는 5월 30일 오후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학생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잇는 2012년도 상반기 광주교대 릴레이 장학금 8700만원을 마련해 예비교사 87명에게 전달했다.
2012년도 상반기 광주교대 릴레이 장학금 수여식은 박남기 총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장학금 기탁자 20여 명이 예비교사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수혜자를 대표해 김호남 학생이 감사의 뜻도 전했다.
특히 2009년도부터 시작된 광주교대 릴레이 장학금은 성적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일반 장학금과는 달리 가정형편을 우선 고려해 선정하는 장학금으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사회에 진출한 후 자신이 받았던 장학금을 후배에게 다시 되돌려 주는 새로운 제도이다.
릴레이 장학금은 기탁자 이름의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장학금을 기탁한 사람이 수혜 학생에게 직접 전달해 기탁자는 보람을 느끼고, 수혜자는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학제도이기도 하다.
올해 릴레이 장학금은 김진옥 (주)유비이테크 대표를 비롯해 정왕식 국민은행 풍향동지점장, 김양균 선웅건설(주) 대표와 유진종 이노탑 대표, 그리고 김완복 (주)우리텍 대표, 김종기 (주)동도종합건설 대표, 안병곤 광주교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릴레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 가운데 광주교대 2학년은 정정주 학생을 비롯해 3명, 3학년은 김호남 학생을 비롯해 37명, 그리고 4학년은 김지연 학생을 비롯해 47명 등 총 87명이 각각 100만원씩 받았다.
릴레이 장학금을 기탁한 김진옥 (주)유비이테크 대표는 “기업활동의 토대인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릴레이 장학금을 받은 강호남 학생은 “말로만 듣던 백두산 통일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초등학교 선생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통일문화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은 “미래교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릴레이 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며 “장학금으로 마련된 따뜻한 마음이 사회적 되물림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도부터 시작된 광주교대 릴레이 장학금은 현재까지 기업인, 자영업자, 대학 교수 등 132명의 기탁으로 3억 5500여 만원이 모금되어 5월 30일 현재 예비교사 180명에게 1억 8000여 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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