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올 봄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놈코어(Normcore)를 꼽았다.
평범함을 추구하는 패션을 일컫는 말이 놈코어다. 평범함(Normal)과 하드코어(Hardcore)의 합성어로,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패션 키워드가 되었다.
놈코어는 평범하고 편안한 패션을 추구하는 경향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아이템들은 모노톤 계열의 스웻 셔츠, 스타디움 점퍼, 스냅백이 있다.
특히 놈코어 스타일은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옷 자체의 실용성에 기반을 두며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일상적인 패션으로 검은색 터틀넥 셔츠에 청바지를 고집한 스티브 잡스가 대표적인 놈코어 아이콘에 해당된다.
이 여파는 ‘건축학 개론’,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무한도전 ‘토토가’에 이어 영화 '국제시장'과 '쎄시봉'까지 90년대 문화 코드가 TV와 스크린을 장악하면서 패션계에도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미쳤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입고된 봄 신상품 가운데 청재킷과 청셔츠, 청바지 등을 묶은 '청청패션'을 비롯하여 바지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등 평범함을 추구하는 복고풍 상품의 비중이 예년보다 30~40%가량 늘었다”며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놈코어 열풍에다 영화, 드라마, 음악 등 한국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이 가세한 결과”라고 말했다.
슬립온, 낮은 굽 실용적 디자인으로 놈코어룩 완성
매해 봄이면 산뜻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발이 인기를 얻는데, 특히 올해에는 놈코어 트렌드에 발맞춰 슬립온이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슬립온은 어떤 의상과도 멋스럽게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고 편하게 신기 좋다. 또한 컬러나 패턴 등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라면 단조로운 봄 패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 더불어 슬림한 라인의 슬립온은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도 준다.
조금 더 격식을 갖춘 신발을 찾는다면 옥스퍼드화를 추천한다. 복고 열풍과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옥스퍼드화, 그 중에서도 화이트 컬러 아이템은 캐주얼한 감성과 여성스러움이 도시에 묻어난다. 반대로 블랙 옥스퍼드화는 클래식하고 매니시한 멋을 더해준다.
광주신세계 3층 여성 슈즈 전문 브랜드 ‘바바라’에서는 봄 슬립온을 16만 8천원에, 옥스포드화를 12만 8천원, ‘세라’에서는 슬립온을 15만 9천 6백원, 옥스포드화를 19만 4천 6백원 등에 판매한다.
‘모노톤’으로 놈코어의 기본부터 시작하자
놈코어 스타일의 기본은 모노톤이다. 모노톤은 튀지 않고 평범함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컬러이기 때문.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네이비 컬러를 매치하면 모던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
모노톤을 활용한다고 해서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하면 편견이다. 단색에 화이트나 그레이가 섞인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선택할 수 있는 컬러가 확연히 넓어진다. 또는 두 가지 컬러가 배색 된 옷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유명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의 신규라인 ‘슈퍼콤바비’를 지난 2월 초 입점시킨 바 있다. 슈퍼콤마비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베이직 아이템에 로고, 심볼, 타이포그래피와 같이 개성 강한 요소를 가미한 놈코어 트렌드의 대표 브랜드이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미국 힙합 패션브랜드 ‘어드바이저리’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주력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역 내 이슈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