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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과 경칩이 지난 3월 7일 토요일 구례 한옥마을에서 엄마8명과 어린이와 청소년 11명 은 손에 손 잡고 노미숙 소장 그리고 강사선생님 3분과 함께 따스한 햇살과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맞이하는 봄맞이 캠프를 봄맞이 캠프를 다녀왔다.
노미숙 소장은 자연과 함께 자연 속에서 먹거리 , 놀거리를 찾아 자연 이 갖고 있고, 자연이 주는 소박한 기쁨을 앞으로의 삶에 등불이 되고, 더 나아가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한번 해 볼가?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자립의 에너지를 얻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이번 봄맞이 캠프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캠프를 운영해 주신 박재춘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자연 이치를 기다리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조상들의 생활 속 예술 이야기를, 박은영 선생님은 정확한 박자에 맞추는 서양음악과 달리 호흡과 장단에 얼씨구 절씨구 흥이 있는 어깨춤이 저절로 나오는 우리가락을, 안경남 선생님은 자연 속에서 만지고, 보고, 먹어보고,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느끼고 알게 되는 자연과 우주의 생태를 봄맞이 캠프에서 엄마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만들고,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나오는 경칩이 지나 우리 아이들과 강강술래 중의 한 부분 ‘개골이 개골천~’ 개구리 타령을 장구 장단에 맞추고 각자의 호흡을 들고 내쉬며 배워보는 우리가락놀이, 쑥, 냉이, 봄나물을 캐어 쑥전, 냉이전 부치고 봄나물 비빕밥 비비고, 초록 봄나물과 하얀 우리밀의 향, 맛, 무늬를 느껴보는 오감 추억의 놀이, 크기가 각기 다른 깡통에 모래를 가득 담아 직접 못으로 구멍을 뚫고, 자신의 허리만큼 두 번 철사를 달고, 뒷산에 올라 잘 마른 나뭇가지를 모아 욕심 부리지 않고 불이 잘 탈 수 있도록 나뭇가지를 깡통에 넣고서 활활 타오르는 쥐불놀이, 불놀이야~ 불놀이야~ 불놀이야~
둥그런 보름달을 보며 어떤 추억을 쌓고 어떤 소원을 ?
조상의 슬기와 어려울 때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운조루의 타임머신놀이 시간은 지나갑니다. 바람은 스며듭니다.
구름은 움직입니다. 강물은 흘러갑니다.
땅은 단단하게 지탱합니다. 햇님은 빛을 보내며 웃습니다.
우주는 우주의 흐름이 있습니다. 지구는 지구의 리듬이 있습니다.
인간은 우주와 지구의 흐름과 리듬에 맞추어 살아갑니다.
우리 몸과 마음속에 존재하는 우주와 지구의 리듬을 찾아 바른 몸과 마음으로 곱고 아름답게 가꾸고 싶습니다.
생동하는 자연의 흐름과 리듬에 몸과 마음이 동참하여 자연스러운 때에 자연스럽게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 아이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2015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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