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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장 민형배) 운남 어린이도서관에서 지역의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견학하고, 도서관에서 책과 노는 프로그램 '도서관 가는 날'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서관 지킴이 역할을 하는데 의의를 두고, 지난 1월부터 활동가를 모집하였다.
작년에 (사단)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대표 심명자)에서 추진한 '그림책 독서놀이' 프로그램을 운남도서관에 수강한 사람들이 그대로 재능기부를 하고,
(사단)어린이 도서연구회 운남도서관 동아리 회원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도서관 직원들은 인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여 MOU를 맺은 끝에 벌써 5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 목요일 오전으로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들은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수요일에 첫 번째로 운영된 '도서관 가는 날'에는 유치부 25명이 와서 자원봉사자의 안내로 도서관을 견학하고, <아기돼지 삼형제>,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를 읽고 나서 직접 늑대와 돼지가 되어보는 책놀이를 체험했다. 또한 누구 말이 더 옳은지 사고하는 모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와 학부모가 책을 읽고 꽃씨를 심어서 싹이 돋고 자라는 과정을 살펴보는 '리딩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부모와 함께 손을 잡고 도서관에서 와서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작은 화분을 관리하며 텃밭 가꾸기의 첫걸음을 익히는 것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많은 수가 도서관을 와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도서관 이용자가 늘어나고, 그로 인해 지역사회가 변화하다 보면 주민들이 차츰 도서관에 대한 의식이 높아질 거예요,
도서관에서는 그런 계기를 마련하도록 프로그램과 운영을 고민하는 것이구요.' 이 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도서관 담당자가 전했다.
공공도서관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이용자 수가 줄고, 직원들의 업무 과다로 도서관 운영이 원활하지 않는 현상에 도서관 활성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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