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의 동백나무 탐방로가 상춘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완도 오봉산 자락이 생기로 넘쳐납니다.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인 완도 수목원은 동백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이파리들이 있어 더욱 돋보이는 동백꽃길을 걸으며 봄의 기운을 만끽합니다. 동박새도 향기를 따라 날아들었습니다. 한 줄기 맑은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자, 꽃비가 내린 듯, 송이째 떨어진 동백꽃들이 환하게 오솔길을 밝힙니다. 가장 화사한 순간에 꽃을 놓아버리는 동백은 낙화 뒤에도 오랫동안 아름다운 빛을 잃지 않고 가슴 뭉클한 봄을 선물합니다.
완도수목원 동백숲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공기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이 풍부합니다. 동백잎에는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에 좋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동백숲길 인근에 자리한 동백전시원도 들러볼만합니다. 향기나는 동백을 비롯해서 오색동백, 애기동백, 백동백 등 300여종이 넘는 동백나무들이 다채롭게 전시돼 있습니다. 완도수목원의 동백나무숲길은 ‘난대림 푸른 까끔길’로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했고, 난대 특산수종인 구실잣밤나무와 붉가시나무 등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목원입니다.
INT 오득실 완도수목원장
전국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으로서 그 가치가 알려지면서 해가 갈수록 전국에서 더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을 뿐만아니라 난대숲 체험을 통한 탐방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하여 난대숲 치유 효과에 대한 연구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기자기한 봄 이야기를 들려주는 울창한 숲길과 탐방로, 전망대, 난대식물원, 산림체험관 등을 갖춰 연간 1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완도수목원, 다도해와 어우러진 난대림의 보고 완도수목원 동백꽃은 현재 70% 가량 피었으며,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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