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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군입영을 앞두고 있는 노명석 군.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간 노명석 군은 부모님과 함께 중국에서 계속 거주할 경우 합법적으로 군대를 안 갈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한국행을 결심,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컴퓨터랑 힙합을 좋아하는 노명석 군은 처음에는 중국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국제학교와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한국교육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현재는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중이며 군복무를 마치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명석 군은 “어차피 가기로 결심한 군대이니만큼 힘든 일도 배우고 새로 만난 좋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해외 영주권을 보유한 군입대자수가 지난해 최다를 기록했다. 천안함 피격사건 이전과 비교해 두배가 넘는 수치다.
자진 입대한 해외영주권자는 천암함 피격사건 이전인 2009년에는 160여명이었으나 2011년 221명, 2012년 280명, 2013년 328명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45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현재 304명이 자진 입영한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자진입영하는 해외 영주권자는 5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각 나라마다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영주권을 가진 자가 해당 국가를 6개월~1년 이상 떠나 있으면 자동으로 영주권이 없어진다. 이 때문에 영주권자는 입영이 곧 영주권 포기로 이어져 군입대를 망설여왔다.
병무청은 이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휴가기간 중 이주국가로 여행을 가는 경우와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외여행을 나갈 경우에는 왕복항공료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군복무 중인 영주권자에게 지급한 항공료만 20억 5100여만원이 넘는다.
특히 육군은 초기 적응프로그램 운용과 함께 이들의 자대배치과정에서 주특기와 보직 선택권을 부여하고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2~3명씩 같은 부대에 배치, 동반복무도 허용하고 있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자진입대를 하는 해외 영주권 및 시민권자들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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