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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열풍이 대표적인 소비 중심지인 백화점에서도 불고 있다.
‘착한 소비’란 개인의 소비 행위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하고 사회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식적인 소비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소득이나 기업의 이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뛰어넘는 좀 더 ‘진화된’ 사회적 기여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남성정장 특가전’을 준비하면서 쇼핑을 하는 고객들이 기부도 하고 할인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협력업체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행사기간인 24일부터 30일까지 광주점 지하 1층 행사장으로 더 이상 입지 않는 정장을 가져와 기부하는 고객에게 남성복 브랜드 ‘옴므까시니’와 ‘쟌피엘’의 신상품 수트(판매가 20만원 이상)를 5만원 할인해주거나 울 100% 고급 정장(판매가 15만원 이상) 구매시 3만원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를 갖는다.
고객들은 정장 브랜드에 상관 없이 자신이 가진 옷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증 받은 정장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향후 공익 사업 및 제3세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기부할 만한 헌 정장이 없다면 매장에서 새 옷을 구매하는 방법으로도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광주점을 비롯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까지 아프리카 아동을 돕기 위한 '빨간 염소 1000마리 보내기' 기부 캠페인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란 소비자가 내는 기부금액의 1대 1 비율로 '매칭'된 기업이 동일한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여 총 기부액을 배로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등 18개 남성 캐주얼 브랜드에서 빨간 염소 캐릭터 뱃지가 부착된 상품을 고객이 구입하면 백화점에서 판매 금액의 1%를, 협력업체에서 판매 금액의 1%를 모아 총 2%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상품 구매와 별도로 1천원을 고객이 기부하면 동일한 금액으로 롯데백화점이 1천원을 기부하고, 추가로 기부를 희망한 협력업체가 1천원을 기부해 총 3천원을 기부하는 방식도 운영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국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으로 전달되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유용한 생계 수단이 되는 ‘염소’를 보내줘 가정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박병익 남성패션 Floor장은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착한 소비'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한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며 "잘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넣어둔 정장을 기부하여 좋은 일에도 참여하고 멋진 정장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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