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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최근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가운데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가 우리 고유 전통주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광주신세계가 지하 1층 푸드마켓 내에 신세계 전통주 전문 브랜드 ‘우리술방’ 전용 공간을 구성하면서 맛과 품질뿐 아니라, 현대적인 디자인과 프리미엄 한 이미지로 새 옷을 입은 우리 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술방은 신세계백화점이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통주 판매 활성화 및 중소주조업체들과의 상생을 기치로 2013년 8월 한국 전통주 진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선 우리술방으로 명칭 지어질 전통주 전문공간에서는 김제평야의 지평성 황금 보리를 쌀보다 까다로운 공정으로 증류하여 만든 황금보리 증류소주(750ml, 3만 5천원), 조선시대 대학자 정여창의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가양주에서 발전하여 현재 정여창의 16대손인 정천상, 박흥선 명인 부부가 직접 빚고 있는 솔송주(750ml, 1만 5천원),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국내산 오미자를 100일 이상 숙성시켜 만든 산내울오미자주(750ml, 2만원) 등을 30여 종류의 전통주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전통의 현대화’를 목표로 세련된 디자인과 패키지로 소비자의 눈길을 잡고, 전통방식으로 빚은 전국팔도의 명주를 한자리에 소개해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명창진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적극적인 브랜딩이 뒷받침된다면 우리 전통주도 와인, 위스키, 사케 등과 같은 세계적 명주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라며 “우리술방 전통주를 계기로 지역 식문화 트렌드를 리드할 뿐만 아니라 요우커 등 해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대표 식품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추석 때부터 광주신세계에서 첫 선을 보인 우리술방 전통주는 매월 판매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초 설 행사기간(2/2~17)에는 추석 명절대비 매출이 140%가량 신장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였다.
또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매출 고신장 외에도 중국인(외국인) 고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며 다양해진 고객층을 확보한 것도 큰 특징이다.
최근 요우커들은 한국 고유의 선물이면서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작된 우리술방의 전통주 선물세트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중국인 관광객의 내점이 집중됐던 지난 춘절기간(2/13~24)에는 전통주가 약 120%의 높은 주류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데 큰 몫을 담당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광주신세계 푸드마켓 주류 판매 관계자는 “요우커들은 씀씀이가 커 선물을 한꺼번에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급스러운 포장이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의, 35도 이상 강한 술이 주를 이루는 ‘증류주’와 병 안에 인삼, 산삼을 뿌리째 넣은 ‘통주’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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