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NGTV뉴스현장
상무2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용순),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 주도 이웃사랑 실천운영할머니의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서-쌍쌍일촌 이야기
윤병훼 기자  |  yoon4707@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28  17:03: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괜히 미안하다. 창피해서 어쩌나. 아이구 고마워 고마워”

지난 21일 상무2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이용순)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이 모씨(70세) 할머니 집을 깔끔하게 청소해 드렸다.

6남매 중 맏딸로 태어난 이 씨 할머니는 이혼 후 혼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노모가 돌아가시기 전 지적장애가 있는 두 명의 남동생을 돌봐달라는 유언을 남기자 현재의 영구임대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오래 전 첫째 아들을 잃은 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 씨 할머니는 노모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남동생의 집을 오가며 국민기초수급자로 생활했다.

특히, 본인사후 지적장애 남동생을 좋은 시설에 맡기려고 밤에는 자전거를 타고 상무지구에서 껌을 팔고, 낮에는 남동생과 함께 고물을 모아왔다.

오래지 않아 집안은 고물과 살림살이들로 가득 찼고, 할머니가 혼자 눕기도 어려울 정도로 비좁은 방에서 생활해 왔다.

그러던 지난 3월 할머니에게 보물같은 자전거를 누가 훔쳐갔고, 이를 신고하기 위해 찾아간 파출소의 담당경찰관이 상무2동 복지협의체에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상무2동 복지협의체 회원들은 머리를 맞대어 이 씨 할머니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주위 분들과 힘을 합쳐 이 씨 할머니의 집을 치워주기로 했다.

그 후 복지담당자가 할머니 집을 방문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오랜세월 굳게 닫힌 할머니의 마음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복지담당자는 포기하지 않고, 몇 달동안 지속적으로 할머니 집을 방문했고, 결국 집을 청소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동 복지협의체에서는 할머니의 허락을 받는 와중에도 도움을 줄 곳을 찾았고, 광주보호관찰소(소장 고영종), 서구자원봉사센터(소장 김덕진)에서도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지난 21일 상무2동 복지협의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10년 동안 묵혀두었던 할머니의 오래된 살림살이들을 깨끗하게 치웠다.

   
 

이날 할머니 집에서 나온 쓰레기만 1t트럭 3대 분량.

상무2동 복지협의체가 둘하나(21)Day 봉사의 날로 정한 21일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나 단체를 찾아가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날로 이 씨 할머니를 도운 이 날은 특히 의미있는 날로 기억될 것이다.

상무2동 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희망나눔이 있는 곳, 살기좋은 상무2동을 주민, 지역 내 민․관기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모임을 시작한 상무2동 복지협의체는 “상무2동-쌍쌍일촌”이라는 테마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기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윤병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