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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세계 굴지의 유럽 튜닝기업 4개사와 합작 투자협약
윤병훼 기자  |  yoon4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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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3  0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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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독일 뮌헨 힐튼호텔에서 국내 차 부품 3개사 및 세계 굴지의 독일․네델란드 튜닝기업 4개사가 360억 원을 투자해 3개 합작법인을 영암 기업도시 삼포지구에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 창원 소재 (주)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는 독일 겜발라(Gemballa)사 및 네덜란드 JRZ사와 합작으로 184억 원을 투자해 휠(바퀴), 서스펜션(바퀴의 충격 흡수장치), 쇽업쇼버(스프링의 상하운동에 의한 피로를 줄여주기 위한 장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구 소재 (주)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는 독일 SKN사와 124억 원을 투자해 엔진, 브레이크, 배기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경기 성남 소재 (주)아데나(대표 문경회)는 M-Sys사와 52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사는 독일 등 세계 굴지의 튜닝기업들이 보유한 선진 기술을 도입해 삼포지구에 고성능 튜닝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들 합작기업은 세계적으로 유망한 튜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2020년 4조 원)과 중국(2020년 30조 원) 등 동북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포 튜닝밸리의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의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허경)과 세계 최고의 튜닝부품 인증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슈드(TÜV SÜD)사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영암 F1 경주장 및 장비를 활용해 튜닝부품을 시험․평가할 경우 티유브이슈드사에서 데이터 확인 후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이 제조한 튜닝 부품이 세계시장의 신뢰를 얻는 길이 열렸고, 해외 인증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게 됐으며, 연관 기업을 유인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럽 튜닝기업 대표들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의 실력 있는 차 부품 회사들을 파트너로 선정하게 돼 만족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한국 정부와 전라남도의 튜닝산업 육성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낙연 지사는 “한국에서 고성능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한국과 FTA가 체결된 중국 시장에서 튜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 기업들이 동북아 튜닝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F1경주장을 활용해 고성능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고 튜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1천170억원을 투자,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튜닝밸리에는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연구센터, 시험․평가용 장비 구축, 평가방법(기준) 개발 등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가 들어서고, 이를 기반으로 2020년까지 고성능 차 부품 및 튜닝업체 100여 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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