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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정간편식이 뜨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어느 정도 손질되거나 조리된 음식으로 끓이거나 밀봉된 상태로 데우기만 해도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즉석 짜장 등 비교적 단순한 식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부대찌게, 애호박찌게, 돈까스 등으로 품목이 수천 가지에 이른다. 제품 형태도 바로 조리가 가능한 식품, 조리가 필요 없이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구매와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맞벌이 부부 및 캠핑·아웃도어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또한 과거 저가 제품 위주에서 최근 제품의 질이 고급화 된 점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년 77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3000억원으로 약 70%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에는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자 업계에서는 고급 간편식품 및 브랜드를 신규로 도입하는 등 매장 내 간편식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광주신세계는 작년 상반기 60여종 이었던 간편식품을 120여종으로 하반기에 두 배 이상 늘렸고, 같은 기간 소용량 간편식이 글로서리(가공식품)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약 10%에서 40%로 네 배 이상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주신세계 푸드마켓에서 지난 11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에서는 '오리훈제(다리살/200g/4,700원)', '추어탕, 우거지갈비탕(각 500g/5,500원)', '국물이 들어있는 어묵떡볶이(430g/4,500원)', '치즈 돈까스(600g/4,500원)', '새우볶음밥(870g/8,700원) 등 타 브랜드에 비해 비싸지도 않으면서 제품 자체의 질을 높인 간편식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현상을 먼저 겪은 선진국의 경우 가정간편식이 전체 식품 매출의 절반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양질의 가정간편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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