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에 광주 시청 문화광장에서 광주광역시와 광주 교육청이 공동으로 제 4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책 읽는 광장, 설렘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광장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했다.

이 날 광주시립도서관(관장 조정희)이 주최하고 (사)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대표 심명자)가 주관한 '제 4회 가족 독서왕'대회는 초등학생 1인을 포함한 120가족을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 받았다. 이들은 5권의 지정 도서와 광주 광역시의 시정을 미리 공부하고, 당일 '가족독서왕'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가족끼리의 소통을 돕고, 가족의 독서율을 증진하며, 가족의 새로운 목표 도전이라는 의미를 두고 마련한 가족 독서왕 대회는 회가 거듭 할수록 참여율도 높고, 독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회 연속 출전한 이정원(경양초 5)양의 어머니는 비록 매번 본선에 들지는 못했지만 가족 독서왕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온 가족이 서로 문제를 내기도 하고, 내용을 점검하며 대화를 많이 하고, 책을 대충 보던 습관이 고쳐지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계속 출전하겠다고 했다.

가족 독서골든벨이 광역시의 대표 독서 행사답게 5개 자치구 전역에서 골고루 출전했으며, 매년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을 받은 가족은 광산구 신가동에서 출전한 주석환 어린이 가족이며, 북구 본촌동에서 출전한 김서현 어린이 가족이 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