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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무안공항이 무비자 입국 환승공항으로 지정되면서 광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면 120시간(5일) 동안 무비자로 국내 여행을 할 수 있어 광주·전남권 관광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들은 ‘큰 손’이라는 명성답게 광주지역 내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례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련카드 매출 기준)이 전년 대비 28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4배 가까운 매출 증가를 보였다.
이는 올해 다섯 달의 매출이 작년 한 해 전체 매출실적과 맞먹을 정도여서 급격히 커진 요우커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대홍 영업지원팀장은 “올해 들어 광주 및 백화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처음에는 매장 직원들도 얼떨떨했지만 이제는 간단한 중국어 인사말이나 안내 멘트를 스스로 배워서 응대하는 등 요우커 특수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에 착안하여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 초부터 ‘요우커’ 전문 여행사와 연계하여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였으며, 중국어로 된 매장 안내도 및 응대 매뉴얼 책자를 별도로 제작하고 판매 통역직원도 운용하는 등 요우커 대상 마케팅 및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오는 7월부터는 백화점 정문에 요우커 전용 안내데스크를 상시 운영하여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통역 및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은련카드 결제 외에도 지난 달 28일부터 중국 알리바바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도입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외에도 화장품, 홍삼세트, 전기밥솥 등과 같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구입하는 인기 품목의 할인을 준비하여 중국어 안내표지와 함께 매장 내 전면 배치하고, 백화점 내 요우커 대상 매장 디스플레이 및 안내도 연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여행업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요우커 전용 감사품, 중국어 안내 책자 및 통·번역 서비스를 보강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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