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영광중앙초등학교와 광양혜화유치원이 각각 부별 대상을 수상했다.

4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시군에서 추천된 24개 팀(유치부 12팀․초등부 12팀) 합창단 및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0회 전남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밝고 흥미 있는 119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고 익히며, 협력을 통해 협동심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동요 경연뿐만 아니라 현대무용, 마술, 비보이 댄스 등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어린이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 경연대회에선 유치부, 초등부 등 24개 팀이 출전, 화재 예방 등 안전과 관련한 노래와 다양한 퍼포먼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학부모를 비롯한 1천여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 결과 유치부는 광양혜화유치원, 초등부는 영광중앙초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나주초등학교 등 4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대상을 수상한 팀의 지도교사들에게도 각각 전남도지사상과 전남교육감상을 수여했다.

광양혜화유치원과 영광중앙초등학교는 오는 10월 경북 영산 소재 영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 전남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선 목포 노블키즈 유치원과 순천 풍덕초등학교가 각각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