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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나주시와 경북 영주시가 지역발전위원회에 공동으로 제안한 영주 사과와 나주배의 공동 판매, 홍보를 내용으로 하는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여 6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대의 배와 사과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와 경북 영주시는 “희망(사과의 꽃말)을 연모(배의 꽃말)하여 화합의 꿈을 이룬다”라는 주제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우리나라 대표과일인 ‘나주배’와 ‘영주사과’를 하나의 상자에 공동 포장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공동 판촉 및 홍보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 도시는 연초부터 그동안의 교류․협력 성과를 지역 특산물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주민 소득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해 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지역특산물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나주시와 영주시는 공동으로 수립한 사업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3년 창조지역사업에 “사과하면 배가 되는 영․호남 기쁨 창조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하고, 주관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사업의 의미와 필요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두 지자체의 지역을 넘어선 “화합과 상생의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아 2013년 지원대상에 최종 선정되어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자체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으로 연계협력 강화 및 브랜드 개발 컨설팅, 사과․배 생산농가 교육 및 워크숍, 유통업체 및 소비자 팸투어, 대도시 특판행사, 홈쇼핑 공동판매 및 대중매체 홍보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배와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소비 확대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협력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 도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명에 고을주(州)가 들어 있는 14개 지자체 협의체인 “전국 동주(同州)도시 협의회” 회원 자치단체로서 그동안 꾸준히 교류해 오고 있는 지자체다.
특히, 2003년 2월 25일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열린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장에서는 나주배와 영주사과 만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고, 사과와 배가 갖는 의미를 화해와 화합의 상징적 이미지로 부각시켜 “영․호남의 갈등과 앙금은 사과로 풀고, 사랑과 우정은 탐스런 배처럼 두 배로 쌓아 가자”는 의미를 심어 주어 동․서 화합뿐만 아니라 국민통합을 통해 국가 발전을 염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도 양주에서 개최된 ‘전국 동주(同州)도시 교류협의회’에서 만난 임성훈 나주시장과 김주영 영주시장은 배와 사과를 포함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에 대한 공동 판촉 홍보 등 교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나주시는 2,400㏊에서 연간 52,000톤, 영주시는 3,600㏊에서 63,000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배와 사과 주산단지로서 맛과 당도 등 품질에서 최고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나주배는 지난 3월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나주배 지리제 표시제 등록”이 완료되어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서의 명성을 떨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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