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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패션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다양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그래픽 티셔츠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계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티셔츠 한 장의 저렴한 가격에 멋까지 부릴 수 있는 그래픽 티셔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매출 또한 급신장하고 있어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그래픽 티셔츠의 경우 브랜드별로 5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20~40%씩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목할 점은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업계에서 그래픽 티셔츠 시장을 두고 벌이는 격전이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는 점이다.
상품의 디자인부터 제작, 유통, 판매를 총괄하는 SPA 브랜드에서 철저한 비용 절감을 통한 저가 티셔츠 공세와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유명 캐릭터와 다양한 색상, 디자인 등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골리앗'이라 부를 수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에서 무려 1,200여가지 그래픽 티셔츠를 야심차게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다윗'의 위치인 국내 토종 SPA 브랜드 또한 개성 있는 그래픽 티셔츠로 맞불을 놓아 저가 그래픽 티셔츠 시장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유니클로에서는 유명 캐릭터, 아티스트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약 35가지의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의 공세에 국내 토종 SPA 브랜드인 '탑텐'의 경우 유니버설 뮤직의 계열사인 브라바도 코리아와 손잡고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하며 응전에 나섰다.
오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탑텐은 티셔츠 한 장에 9,990원이라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그려진 100여 가지 스타일의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탑텐 팝업스토어 김정훈 매니저는 "그래픽 티셔츠의 경우 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얼마든지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불황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선택의 폭이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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