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한 달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에 올해 더운 여름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다.
무더운 날씨 덕분에 여름 상품들이 때 아닌 특수를 맞은 가운데 속옷업체들도 '차가운' 속옷이라 불리우는 '냉감 속옷'의 인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냉감 속옷이란 정상 체온을 유지하도록 열기를 쉽게 배출해 줘 일반 원단보다 찬 기운이 느껴지게 하는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속옷을 일컫는다.
백화점 속옷 매장을 찾은 주부 이인경(35ㆍ광주 남구)씨는 "5월부터 무더위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주위에서 쿨링 기능이 있는 속옷을 입으면 많이 시원하다고 들어 남편과 아이들 속옷까지 다 바꾸러 왔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5월 한 달간 냉감소재를 적용한 속옷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까이 늘어났으며, 전체 속옷 매출 중 쿨링 속옷 매출 비중도 작년 같은 기간 36%에서 올해 52%로 늘어나 이른 무더위로 최근 기능성 쿨링 속옷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남성용 쿨링 속옷 판매량이 48%나 증가해 여성용(32%)보다 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박소영 비너스 샵매니저는 "활동량이 많은 남성 고객층에서 열을 식히는 속옷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쿨링 효과가 뛰어난 러닝이나 속옷 하의를 많이 찾으신다"고 전했다.
이처럼 냉감 속옷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관련 쿨링 기능성 속옷의 물량을 전년보다 20% 가까이 더 늘렸으며 매장 내 전면 배치하는 등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란제리 관계자는 "5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쾌적한 착용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기능성 소재 속옷을 많이 찾았다"며 "시원한 착용감의 속옷을 입는다면 더운 여름을 이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점행사장에서는 비비안, 트라이엄프, 비너스 등 인기 속옷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란제리 특집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해 속옷 구매를 생각하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