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이웃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운동, 「이웃 살리는 행복나눔장터」를 열어 군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장터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부터 보성읍 신흥공원에서 학생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 83개 단체가 97여개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판매했다.

  이날 하루 동안 모금된 금액은 2,860,500원으로 보성지역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 질 계획이다.

  이번 장터는 주위의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고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의 순환을 유도하고,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경제체험, 재능문화 나눔의 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는 교육효과를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 코너는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희)에서 꼬마김밥, 오이, 녹차화채를, 좀도리부녀회(회장 손인숙)에서 딸기, 오디주스를, 보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의기)에서 친환경아이스크림, 보성군행복노인요양원(원장 김진문)에서 팥빙수, 냉커피를 엿장수, 솜사탕을 보성군노인복지관(관장 신경균)에서 판매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문화공연코너는 보성여중(교장 이세중)댄스공연, 보성군노인복지관(관장 신경균)꼬막각시팀의 스포츠댄스, 보성문화원(원장 정형철)판소리, 우리춤, 노래, JS엔터테이먼트(대표 김성광)에서 jazz밴드 공연을 통해 흥을 돋웠다.

  신나는 코너는 보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재천)페이스페인팅과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윤동호) 물풍선과 깜짝경매코너로 인기를 끌었고, 이쁜손이쁜얼굴(김경순) 네일아트, 자연의향기(위경옥) 친환경비누, 행복잇기봉사단(회장 도화자) 친환경수세미, 사진동호회(회장 홍무경) 즉석사진촬영 등 코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명선옥)은 학생체험활동 인정과 적극적인 참여홍보를, 지역지활센터 집수리팀(팀장 김강산)은 차광막설치, 아이앤지광고(대표 김준호)는 플래카드, 동심풍선아트봉사단(회장 박정자)은 아치형 풍선장식, 백연골녹차(문정자)는 발효차 제공, 공공도서관(관장 정미경)은 화장실 이용, 보성여중(교장 이세중)은 청소년자원봉사자 80명이 참여해 장터 운영보조 및 청소 ․ 정리까지 마무리를 해 주었다.

  학교장터에 참가한 보성초(교장 정동기), 보성남초(교장 최민석), 보성중(교장 김현), 보성여중(교장 이세중) 학생들은 물품 수집부터 판매까지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로 리더십을 훈련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어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며 나눔과 기부에 대한 체험활동을 통해 산교육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따스한 마음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