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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집중호우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제방, 저수지 등을 중심으로 이상 징후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각종 예보, 경보 시설의 가동 상태도 재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박 대통령은 지난주 정부가 마련한 추경안이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민간 소비와 투자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주부터 국회에서는 상임위별로 메르스, 가뭄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은 국가재정법 제89조에 경기침체 발생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메르스 피해 대책뿐만 아니라 원래 하기로 돼 있는 사업을 조기 완공해서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보강을 하기 위한 민생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안이 늦어지거나 삭감되거나 하면 결국 서민이나 중산층, 그리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분들의 생활부터 팍팍하게 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속히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대한 배려해 하루빨리 추경안을 심의·확정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과 함께 국내 경기회복을 위한 내수 진작과 수출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중순, 하계휴가를 국내 소비 진작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는 ‘국내 여행 가기’ 운동에 솔선수범하고, 관련 기관과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 내수 진작 운동이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하도록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되고 확정된 과제들을 현장에서 즉각 시행해 우리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수출 회복 없이는 경기회복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로 수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 하며, 무역투자회의에서 마련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모든 정책이 여러 부처에 관련이 되어 있는 만큼 모두 힘을 모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역경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여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광복 70주년 사면에 대해 필요한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정무수석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당·청관계나 대국회 관계를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지켜나가야 할 기본은 오직 국민을 보고, 국민을 위한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당과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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