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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수도이자 1인당 생산과 소득 모두 전국 1위인 울산에서 15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했다.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세계적인 중심지인 울산이 혁신센터와 만나 지역산업의 혁신을 이끌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 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학교에 있는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의 재도약,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3D 프린팅 장비 개발 등 울산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서 울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배경에는 세계 조선산업의 변화와 연관이 있다. 바로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선박’과 ICT와 SW를 활용해 선박안전과 운항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선박’으로 조선산업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러한 배경을 설명하며 1990년대 이후 선진 각국이 도입한 ‘유조선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한 이중선체 의무화’가 우리 조선산업이 세계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듯이 지금의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도 새로운 창의적 도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울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조선 3사, 협력업체 등 모든 조선업계가 힘을 합쳐서 특허 개방을 통해 업계 전반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중소기업간 상생적 기술협업을 통해 후발국과의 격차를 확대해 나간다면 2020년까지 약 700억 달러가 넘는 글로벌 친환경선박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스마트 선박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SW 개발이 핵심이라며 울산 혁신센터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선박 프로그램 개발지원 시스템’을 전면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제조업의 스마트공장과 같이 조선업계도 생산공정을 효율화하는 ‘스마트 야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울산 혁신센터에서 정보나 기술이 부족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작 공정에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로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 혁신센터를 의료서비스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 기술과 인력, 최첨단 IT기술,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의료자동화 산업의 미래가 밝다며,의료인, 창업가, 제조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료자동화 포털을 구축해서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의 생태계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병원과 연계하여 모의수술실과 시제품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 하고, 더불어 의료로봇과 의료서비스가 결합된 한국형 의료패키지의 해외수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 혁신센터는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지방의 창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서울의 민간 창업지원기관인 마루 180과 협력하여 창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지방에 접목하고 혁신센터 내에 설치된 영상회의 장비와 시설을 통해 멘토링과 같은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기술 공모전, 데모 데이를 공동으로 개최해 울산의 창업자와 수도권의 벤처투자자를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전국에 있는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연결하고 민간 창업보육지원 기관과의 협력도 보다 확대해서 ‘전국민 창업·투자 네트워크’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이끌면서, 세계를 향한 울산의 대항해를 이끄는 조타수가 되길 바라며 그 길에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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