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즐겨찾기 전체기사 게시판
뉴스그룹엔지티비
편집 : 2026.11.6 금 12:45
시니어방송국뉴스현장
광주서구, 서창 만드리 풍년제 ‘성황’서창 발산 마을 인근에 농경문화 체험 박물관을 건립했으면,
신문식 시니어 기자  |  najukorea@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7.29  14:12: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임우진 서구청장이 서창만드리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임우진 서구청장)는 28일 오전 서창 발산마을에서 전통 농경문화 유산인 들노래와 김매기를 재현하며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서창 만들이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드리 보존회에서 행사장소를 서창 발산마을 들녘으로 장소를 옮겨서 개최했는데 들노래 만드리 재현이 끝난 후에도 마을주민과 서구민 모두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서구는 발산, 중촌, 동하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들노래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각종 문화자료들을 검증해 ‘만드리 풍년제’를 복원해왔고, 지난 1999년 처음으로 재현한 이래 올해로 벌써 17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풍물팀 20여 명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임우진 서구청장과 황현택 서구의회 의장, 시의원과 서구의회 의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식행사가 치러졌다.

   
▲ 만드리축제의 한 모습.
의식행사가 끝나고 ‘농자천하지대본(農者 天下之大本)’이 새겨진 농기와 만들이기를 앞세운 선소리꾼 등 120여 명의 재현팀이 논으로 이동해 ‘만드리 풍년제’를 재현한 후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이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오면 임우진 구청장이 농주가 돼 머슴에게 술과 음식을 주고 격려했다.

만들이 재현이 끝난 후 행사장에서는 구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을 위한 난타, 국악, 판소리, 대중가요 등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고, 전통 탈과 부채 만들기, 천연염색 시연, 모형 소 타기, 추억의 농촌 풍경 전시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설치 운영했다.

서창 만드리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만드리"란 들노래는 20여 년 전까지는 농촌 마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전통놀이였으나 농촌의 산업화로 인하여 모든 농사일이 기계화되고 소중하고 값진 우리의 전통 문화가 생활 주변에서 사라져 가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창 마을 주민들이 잊혀져 가는 우리의 문화를 재현하여 후세에 남기고 도심 속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시켜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했다.

   
▲ 서창 만드리축제의 모습.
구경 온 70대의 서창 주민은 “달나라를 가는 요즘 옛날 농부들이나 하는 농사일을 축제라고 재현하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전통문화는 문화가 발달할수록 보존 계승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 것을 상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체험관 박물관이 있다면 후세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창 만드리에서 나타나듯이 옛날에는 아무리 고달픈 농사일을 하더라도 풍년농사를 지어서 부모봉양과 나라안녕을 바라는 것으로 충(忠과)과 효(孝가), 충효사상이 생활의 전부였던 것이다.

서창 만드리 일부분은 앞소리꾼이 “천하 지대본 농사로세. 이 농사 얼른 지어 부모봉양 하여보고 나라 봉양도 하여보세” 하면, 뒷소리꾼들이 “오호~ 호호~ 에헤~여 상사 뒤여” 한다.

"만드리" 행사는 음력으로 6월 초순에 모를 심은 후 6월 중순에 초벌, 7월 초순에 중벌, 7월 중순인 백중 즈음에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할 때, 농사를 잘 지은 부농들이 머슴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고기와 술 등을 제공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전통 풍년 농사 기원 놀이로 서창발산마을 인근에 농경문화체험 박물관을 건립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만드리 축제의 김매는 모습.

 

< 저작권자 © 엔지티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제보 및 문의 ngtv@ngtv.tv >
신문식 시니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실시간뉴스
인기뉴스
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 이승훈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 "지역 경제 살릴 적임자" 강한 기대
2
이용섭 부영그룹 회장, "출산지원은 기업과 국가의 최우선 투자"… '1인당 1억 원' 파격 결단으로 인구위기 극복 이끈다 !!
3
[영상]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7월 1일 지정 추진 !!
4
장성군, “다름이 같음이 되는 시간”...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개최
5
손훈모 순천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사업장 준공…남해안 우주산업 협력 기반 확대 !!
6
장흥군 과학기술서기관 김대중, "더 안전한 통합소방본부, 장흥에서 시작하자"
7
화순군, 행안부 주관 ‘2026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선정
8
제주도, 국회입법조사처에 주요 입법과제 협력 요청 !!
9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반반 강진’으로
10
[영상]전남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도시철도 2호선 홍보TF 가동 !!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 : 제주도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386-44 (064) 702-0958  |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50 광주아이플렉스 411호
대표전화 : 062-374-8880  |  HP : 010-4125-1236  |  등록일: 2011년 6월 20일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광주 아 00080
뉴스그룹엔지티비 (NGTV)  |  대표 : 신진혁  |  발행편집인 : 신정욱  |  기자단 회장 : 임이엽  |  방송위원장 : 김창용
제주방송국 대표 : 송승의  |   담양·함평·영광·장성방송국 총괄대표 : 최재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정욱
Copyright ⓒ 2011 뉴스그룹엔지티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gtv.tv
뉴스그룹엔지티비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