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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다소 늦게 찾아온 열대야로 인해 열대야 퇴치용 여름 침구류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광주지역에서는 보통 7월 중순부터 열대야가 시작된다.
올해는 지난 주말 첫 열대야가 시작된 후로 연일 무더운 밤 날씨가 이어지면서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무기력증과 피로 누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잠자는 동안 피부와 직접 맞닿는 이불이나 베개를 여름철 침구류로 바꿔 시원한 잠자리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3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여름 이불·침구류의 매출이 작년 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밝혔다.
특이한 점은 1~15일까지 일평균 신장률이 약 7% 수준에 머물렀던 반면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한 16일부터 29일까지는 약 20%의 일평균 신장률을 보였다.
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에 집중되는 여름 침구류의 판매가 올해는 다소 늦게 찾아온 열대야로 인해 7월 말에도 인기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현경화 까르마 샵매니저는 "더위로 요즘 밤잠을 설친다며 쿨(cool)젤 매트나 베개를 찾으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며 "다소 늦은 열대야로 막바지 쿨 침구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는 침대용 대나무 돗자리와 통풍이 잘 되고 몸에 잘 붙지 않는 인견 소재의 침구가 있으며, 일명 '지지미'라고 불리는 면 리플 이불은 시원하면서도 세탁이 편리해 열대야 퇴치 이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냉각 젤 소재를 넣은 쿨 매트 및 쿨 베개는 침대나 바닥에 깔아 사용하면 체내의 열이 쿨 젤 매트로 흡수 되었다 다시 밖으로 빠져 나와 체감온도를 2~3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여름 침구에 대한 수요가 시즌 후반까지 계속되자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행사장에서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핫 프라이스 여름상품전'을 진행해 스마트젤 베개나 여름 이불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능성 침구 브랜드 까르마의 스마트젤 패드(小)를 1만9천원, 알레르망 워싱차렵이불(퀸 사이즈)을 9만9천원, 퀼팅 이불(퀸 사이즈)을 6만9천원 등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정태유 생활가전Floor장은 "매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여름 침구류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상품전 또한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는 때에 맞춰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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