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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 참석하여,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며, 국가간 협력을 통한 관련 제도의 정비, 첨단 기술의 개발·공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10월「아시아·유럽(ASEM) 정상회의(밀라노)」에서 ‘유라시아 교통망의 연계’를 강조하고, 고위급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의 한국 개최를 제안하여 금년 4월 ASEM 교통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행사다.
올해 4월 ASEM 교통장관회의에서 확정되어 2015년 9월 10일 드디어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심포지엄이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세계인구의 75%와 GDP의 60%를 차지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대륙! 유라시아를 교통물류 네트워크로 하나로 연결되면 무한한 가능성이 실현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구촌 공동 번영을 선도해갈 뉴라시아(New-Eurasia) 시대가 앞당겨지기를 희망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내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유라시아대륙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먼저 각국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지역 네트워크 전략간 상호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러시아,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추진 중인 일대일로 정책(one Belt-one Route), 신동방정책(New Eastern Policy), 뉴실크로드 이니셔티브(New Silk Road initiative)를 언급하며, 한국도 역내 국가들과 협력하여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한 두 국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여러 나라의 비전과 계획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추진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로, 박 대통령은 물리적 네트워크 구축 못지않게 교통물류 분야의 제도적 장벽을 극복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많은 나라의 국경을 통과하는 만큼, 통관, 검역, 출입국 관리, 환적·환승 체계의 표준화와 간소화는 정시성과 안전성을 확보에 매우 중요하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운송장의 국제 표준화’와 ‘통관절차의 호환성 확보’, ‘국제운임 상호 정산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각국의 서로 상이한 제도와 관행을 일치시키고,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셋째로, 박 대통령은 교통물류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첨단 기술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위성항법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물 자동처리 기술’ 등을 언급하며, 이런 첨단 기술들은 물리적 장벽을 해소하면서 교통물류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술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첨단 ICT 기술을 유라시아 국가들과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굳건한 국가 간 협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 간 협력과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유라시아 네트워크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전문가 그룹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그 첫 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돋보였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시대의 도래를 가로막는 분단의 장벽을 극복하고,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달 초에 경원선의 남측구간 복원사업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석탄을 북한의 나진항을 통해 남한까지 연결하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들이 남북한 간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한반도·동북아·유라시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실현을 위해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국가 간 협력을 통한 관련 제도의 정비, 첨단 기술의 개발·공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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