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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 의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복고바람이 거센 가운데 올 가을에는 특히 무릎 아래부터 폭이 넓어져 '나팔 바지'라 불리던 와이드 팬츠의 부활이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여성의류 및 진캐주얼 매장의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와이드 팬츠와 통이 넓은 청바지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각각 30%, 19%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가을 의류인 트렌치코트와 카디건이 5~10% 수준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백화점 측은 복고 스타일이라 해도 트렌디함이 더해져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 팬츠 스타일이 인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황인혜 여성패션 파트리더는 "몇 년 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올 가을 와이드 팬츠로 20~50대까지 전 연령대의 가을 여심을 흔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드 팬츠의 경우 일반적인 바지보다 통이 넓어서 코디를 어려워하는 이들도 있지만 상의를 잘 맞춰 입는다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바지통이 넓어서 실제 하체보다 커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상의를 몸에 맞게 입어야 하며, 여성들의 경우 블라우스와 함께 입으면 정장처럼 입을 수 있고 티셔츠를 꺼내서 입을 때는 캐주얼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키가 작은 이들은 발목이 드러나는 8부 정도의 길이에 통이 넓은 바지를 선택한다면 치마처럼 보여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청바지의 경우 전체 폭이 넓은 일자(一字)형의 와이드컷이나 부츠컷이 지난 수년 동안 이어진 꽉 끼는 스키니 진에 대한 피로감에 대한 반발로 편한 착용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게스 매장의 조은숙 샵매니저는 "아직까진 스키니 진의 판매량이 많지만 올해 들어서 통이 넓은 와이드컷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며 "상의나 코트 등에 맞춰 두 가지 스타일을 번갈아 코디 한다면 다양한 멋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올 가을 바지의 복고 바람이 이어짐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관련 행사를 마련해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점 지하 1층 점행사장에서는 15일까지 '쉬즈미스 vs 캐리스노트 커리어 2大 라이벌전'을 진행해 여성 팬츠와 트렌치코트, 니트 등 커리어 대표 2대 브랜드의 제품을 50~70% 파격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5층 진캐주얼 코너에서는 '게스 러블리 위크'가 20일까지 열려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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