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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주재 국무회의,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리는 청와대가 아닌 바로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5세션이 열리는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실에서 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 대통령은 27일 오전(현지시각)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함께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포용적인 제도 구축’에 관한 상호대화 세션을 주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토론이 진행되기 전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개발 경험을 토대로 효과적이고 포용적인 제도 구축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먼저 제도 구축의 토대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효과적인 제도 구축에는 주인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진 시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시민은 교육을 통해 길러지기 때문에 교육을 강조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1950년대 중반에도 초등학교 취학률은 90%를 넘었고,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한 1970년대에는 중등 및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으로 양질의 교육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교육의 중요성에 이어 정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경제 성장 초기 단계에서는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모든 제도와 정책이 연계되고 통합되어서 서로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때 성공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만큼 제도 간 연계와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대표적인 사례로 도시와 농촌의 상호보완적인 발전을 이끌면서 급속한 산업화가 가져다준 폐해를 완충시킬 수 있었던 새마을운동을 꼽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교육, 정부의 역할, 제도와 정책 간 상호 연계와 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의 성공적인 이행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사에 이어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의 개회사가 이어졌고, 다시 의사봉을 잡은 박 대통령은 토론에 앞서 회의 진행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어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제도 구축의 중요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하고, 개발의 핵심 이슈인 제도와 거버넌스에 있어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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