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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직후 또는 막바지에 백화점을 찾는 주부 고객들을 잡기 위한 '포스트(Post)' 명절 마케팅이 최근 가족 단위 고객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는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을 찾아 '힐링 쇼핑'을 즐기는 여성 고객들로 인해 명절 직후 화장품, 핸드백, 여성복 상품군이 주로 인기를 끌었던 반면 최근에는 남성복과 아동 상품군 등에서도 고른 매출 신장률을 보이는 등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추석 휴점 이후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11년도(11년 9월 14일~20일)에는 여성이 주 고객층인 화장품, 핸드백, 여성복 상품군에서 10~30%씩 매출이 오르고 남성복 및 아동 상품군에서는 -10% 이상씩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었다.
최근에는 여성 고객층이 주로 찾는 상품군 외에도 남성복과 아동 상품군에서도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추석 이후 일주일간(14년 9월 9일~15일)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과거와 달리 남성복, 골프·레저, 아동 상품군에서도 10~20%씩 매출이 신장하는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의 구매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추석 휴점일 직후인 28일 매출 또한 남성복 28%, 아동·유아 9%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족 단위 고객의 증가가 확실한 것으로 분석했다.
백화점 측은 연휴 막바지에 가족끼리 외식 또는 영화 관람을 위해 백화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을 변화의 원인으로 보았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대홍 영업지원팀장은 "명절 직후 상품권 회수 및 쇼핑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포스트(Post)' 명절 마케팅의 경우 예전에는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백화점을 찾는 주부들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었다"며 "최근에는 백화점이 쇼핑 외에도 식사 및 휴식,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명절 직후 가족 단위 고객으로 타겟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명절 이후 늘어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잡기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가을 정기세일과 더불어 추석 직후 '포스트 한가위' 마케팅에 나선다.
30일까지 8층 점행사장에서 '가을 골프·아웃도어 특집'과 '카운테스마라 셔츠·넥타이 특집', 지하 1층 점행사장에서는 '여성 디자이너 패션제안전'과 '구두·핸드백 가을 상품 초대전'을 진행한다.
1일부터 곧바로 가을 산행 시즌을 맞아 호남 최대 물량의 대형 아웃도어 행사가 이어진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가을·겨울상품 대전'을 진행하고, '일년에 단 두번! 코오롱스포츠 대전'은 행사 초반(1~4일, 지하 1층)과 후반(5~7일, 8층)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 외에도 명절 선물로 많이 판매된 상품권을 회수하기 위해 상품권 회수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추석 이후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한다.
11일까지 상품 구매금액 전액 롯데/SK/GS/제화상품권으로 20만원 혹은 40만원 이상 결제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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